무자본창업 그 솔깃한 이야기
구글에서 키워드 검색량을 보면, 무자본창업 보다는 소자본창업 검색량이 더 높아요. 무자본창업 이라는 단어가 현실적으로 덜 와닿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돈이 안들고 창업할 수 있다는 말은 현실적이든 아니든 솔깃한 이야기임에는 확실하네요.
솔깃한 이야기를 할 때는 책임이 따라요. 평소에 가지지 않던 기대감을 심어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책임없이 솔깃한 말만 하는 사람은 반짝 뜰지는 몰라도 시간이 지나 사기꾼으로 전락하지요.
무자본창업 키워드를 내세웠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사라지는 것을 보았구요. 무자본창업 이라는 단어의 뜻도 제각각으로 사용되면서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어요.
무자본창업 역사는 2013년부터

창업에는 비용이 분명히 들어요. 그런데 그 비용 마련을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그 비용을 바라보는 관점 차이를 가지고 무자본창업을 재정의한게 2013년이에요. 버터플라이인베스트먼트 설립 이후로 무자본창업은 이전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의미을 부여받았어요.
비용에 들어갈 돈을 투자나 대출을 받아서 마련하지 않는게 저의 접근이에요. 비용으로 쓰일 돈을 미리 버는 것입니다.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먼저 팔아서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새로운 무자본창업의 정의에요.
그렇기 때문에 비용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지는 것이 자연스러워요. 불필요하게 나갈 비용에 대해서 한번 더 고려하게 되거든요. 그러다보니 처음 창업하는 사람들이 초기 임대비,인건비,제작비 없이 시작하는 것을 염두에 두는 기회가 생긴거지요.
그러다보니 최소화된 비용을 가지고 얼마든지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창업 아이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거에요. 큰 돈을 빌리고 큰 비용을 들여서 알 수 있던 것을 그러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게되었어요.
이런 개념 덕분에 창업으로 인해 파산하는 사람이 줄어드는데 기여하고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믿어요.